농식품산업의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그린랩스파이낸셜(대표 김찬호)은 데이터 기반 농장경영서비스(DFMS)에 ‘노지 스마트제어시스템’을 접목한 농장경영솔루션을 네팔에 수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지 스마트제어 시스템은 그린랩스파이낸셜의 자회사 FIC가 노지 작물을 정밀 제어하기 위해 만든 스마트농업 솔루션이다. 농장경영서비스에 노지 스마트제어시스템을 결합해 상용화하고 수출까지 해낸 것은 그린랩스파이낸셜이 국내 최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노지 스마트제어시스템의 최대 장점은 효율성이다. 노지 제어 장치 1대당 펌프 6개를 제어해 원할 때 필요한 양 만큼만 물과 비료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필요한 곳으로 장비를 이동시켜 적재적소에 관수·관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심지어 태양광으로 자가 발전하는 만큼 전기 공급도 필요없다.
이번 농장경영솔루션 수출은 지난해 그린랩스파이낸셜의 자회사 그린랩스FIC가 네팔에 데이터기반 농장경영서비스(DFMS)를 도입한 이후 현지의 영농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린랩스파이낸셜은 그동안 네팔 IME 그룹과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하고, 네팔 정부로부터 24㏊(약 7만평)의 고랭지 밭을 위탁받아 감자를 재배해 왔다. 농장경영솔루션의 도입으로 효율성을 더 높여 기존 대비 생산성이 30% 이상 커질 것으로 업체는 예상하고 있다.
김찬호 그린랩스파이낸셜 대표는 "그린랩스파이낸셜의 금융, 그린랩스FIC의 기술의 결합으로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획기적인 솔루션이 탄생했다"며 "앞으로 농장경영솔루션을 통한 정교한 위탁 경영 서비스를 널리 제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정밀 농업’을 빠르게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랩스파이낸셜은 성공적인 위탁 영농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600㏊(180만평)까지 위탁 경영 면적을 확장할 예정이다. 인도를 비롯한 인접 국가는 물론, 중동과 환태평양 지역까지 해외 수출 논의가 폭넓게 진행 중이다.
김다정 기자
Copyright© 퇴촌농업협동조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