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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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09:05:51.0
제목 : 이모작 가능 콩 신품종 ‘선유2호’ 주목
선유2호
김성업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연구사가 ‘수요자 연계 밭작물 산업 활성화 워크숍’에서 유지작물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밭작물 재배농가들은 새 품종에 관심이 높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한국잡곡산업협회는 충북 괴산 자연드림파크에서 14∼15일 콩·참깨·들깨 등의 신품종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수요자 연계 밭작물 산업 활성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밭작물 연구자와 함께 전국에서 120명이 넘는 농민이 참석해 신품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국립식량과학원이 워크숍에서 소개한 콩·참깨·들깨 신품종의 특성을 정리한다.

◆이모작 가능한 콩 <선유2호>=최근 육성된 콩 가운데 <선유2호>는 밀과 이모작이 가능한 품종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장류·두부용 황색 대립종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올해 종자 30t을 산지에 공급한다. 콩과 밀의 이모작이 가능하려면 콩의 재배일수가 짧으면서도 수확량이 어느 정도 보장돼야 한다. <선유2호>는 생육일수가 112일이라 밀의 파종시기인 10월 중순에 맞추기 용이하고 수확량도 보장될 뿐만 아니라 수확기에 꼬투리가 쉽게 터지는 문제점도 보완된 품종이다. 이 외에 난지형 마늘과 이모작이 가능한 <선올> 품종도 소개됐으나 실증실험 결과 수량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기계화에 적합한 콩 <장풍> <풍올>=<장풍>은 논 적응성이 향상된 만생종으로 장류·두부용 황색 대립종이다. 특히 기존 품종보다 꼬투리가 달리는 높이가 15㎝ 정도 높아 콤바인 수확이 용이하다. <장풍>과 더불어 <풍올>도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으로 눈길을 끌었다.

◆항산화 성분 강화한 기능성 참깨 <밀양74호>=항산화 성분인 리그난 함량이 높고 지난해 식물특허 등록된 <밀양74호> 참깨가 큰 관심을 끌었다. <밀양74호>는 기능성 참깨로 업체에 기술 이전돼 생산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농협을 중심으로 계약재배 농가가 늘고 있다. 기계화에 장점이 있는 <하니올> 참깨도 눈길을 끌었다. 참깨는 보통 수확기에 꼬투리가 터져 기계화가 쉽지 않은데 <하니올>은 이같은 단점을 보완한 품종으로 콤바인 수확이 가능하다 .

◆생기름용 <들샘>, 볶음기름용 <늘새미>=들깨는 생들기름으로 먹었을 때 풍미가 더 좋은 <들샘>과 볶은 기름으로 먹었을 때 향미가 더 좋은 <늘새미> 품종이 소개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들샘>은 수량이 10a당 142㎏으로 높고 조지방 함유율이 43%로 착유율도 39%에 달했다. <늘새미>는 알이 크고 로즈마린산 함유율이 높다는 특징이 강점으로 꼽혔다.

괴산=이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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