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오늘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영농철 맞이 전국 농자재 통합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농협 자재센터 총 2099개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농약·농기계(대형·소형)를 비롯해 일반자재와 필름 등 총 390개 품목에 대한 할인판매가 이뤄진다. 지역농협에 농자재를 공급하는 농협경제지주의 자재유통센터와 농민에게 농자재를 판매하는 자재판매장(지역농협 영농지원센터·자재센터 등), 도·소매에서 모두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것이다.
농약으로는 전국 매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계통 일반농약과 아리농약 총 43개 품목, 농기계에선 실속형 농기계(트랙터·이앙기) 및 소형농기계(예취기·분무기) 등이 할인 대상 품목이다. 또 스마트팜 자재와 필름, 농작업 의자 등 영농비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농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할인율은 평균 11%, 최대 44% 수준이다.
특히 영농철 수요가 많은 농약에 대해선 대농민 판매가가 25% 이상 대폭 할인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역농협의 자재판매장에서 대농민 판매가를 계통기준가 대비 25% 이상 낮출 경우 10%의 차손 지원을 통해 가격을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아리농약은 24%, 충전식분무기는 44% 할인 판매중이며 농기계와 필름 역시 구매가 동결을 통해 전년보다 6~8%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게 됐다”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자재가 필요한 농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올해 총 6차례의 농자재 통합할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1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
Copyright© 퇴촌농업협동조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