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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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09:08:02.0
제목 : 국립종자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식물 영상분석 개발협력 업무협약 체결
식물 디지털 영상분석 프로그램 보급
비파괴 영상분석 프로그램 개발 박차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신희동)은 2일 디지털 영상분석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간 품종육성 활성화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국립종자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
2일 김기훈 국립종자원장(왼쪽)과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영상기반 작물 특성조사와 드론영상 벼 보급종 포장검사 자동판독 기술개발 ▲식물 디지털 영상분석 프로그램의 민간 교육과 국내 보급 ▲국내 원천기술 확보와 공동사업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식물 디지털 영상분석 프로그램은 식물체를 사진 촬영해 입력하면 계측과 색채형질을 자동분석해 수치화하는 것으로 신품종 육종과 종자산업 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두 기관이 공동 개발했다. 

국립종자원은 육종가가 출원한 품종의 신품종 여부를 확인하는 데 이 프로그램을 활용할 예정이다. 500여명의 육종분야 전문가에게도 프로그램을 무상보급해 계통 선발과 품종 연구에 활용토록 지원하고 있다. 

두 기관은 비파괴 영상분석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과실을 수확하지 않은 상태로 생육단계별 식물의 특성을 조사하고 싶다는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김종필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과장은 “품종보호 영상분석 심사기술을 고도화하고 그 결과물이 민간 종자기업과 국가·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농업생명과학대학과 개인 육종가까지 폭넓게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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